구례군,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대회 성료
- 작성자 : 스포츠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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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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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위상과 대회 품질 크게 향상돼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5일 31개국 810명의 선수가 참가한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가 큰 안전사고 없이 선수들의 호평과 함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하며 8시간 동안 뜨거운 경쟁 레이스를 펼쳤다.
수영경기(1.9km)는 오전 8시에 그림 같은 풍경과 은하수처럼 빛나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는 지리산호수공원에서 출발을 알리는 징 소리와 함께 시작하였으며, 수영 후에는 지리산 자락과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남도대교까지 2회전하며 사이클 90.1km를 달렸다.
사이클 종목을 마친 선수는 다시 용방면의 노란 가을 들녘 21.1km를 달린 후 공설운동장에서 관객의 환호와 격려를 받으며 결승 아치를 통과했다.
경기 결과 프랑스의 Costes Antony 선수(3:56:47)와 오스트레일리아의 Seidel Kirralee 선수(4:18:48)가 각각 프로선수 남․여 부문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반인 부문에서는 싱가포르의 Middleditch James 선수와 홍콩의 Leanne Shiu Yan 선수가 각각 남․여 1위에 올랐다.
한편, 일반인 선수 중 상위 입상자 30명은 2017년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경기 코스 곳곳에서는 구례군민을 중심으로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서포터즈가 함께하여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고, 결승점인 공설운동장에서는 (재)옥스팜 코리아의 기부금 모금 부스와 국립공원종복원기술원의 기념품 판매장 등을 운영하였으며, 구례 특산품인 산수유와 쑥부쟁이 먹거리도 판매하였다.
또한, 대회의 안전을 위해 구조요원과 의료팀을 확대 보강하였고, 구례경찰서와 전남소방본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큰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대회장인 서기동 군수는 “이번 대회에 찾아주신 모든 선수와 가족, 그리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풀코스 철인3종경기 대회를 유치하고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를 개최하여 구례군이 국제적인 스포츠도시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전날인 24일 사전 행사로 개최한 국제 어린이 철인경기인 ‘아이언키즈 구례 코리아’ 대회에는 4개국 116명의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수영과 달리기를 연이어하는 새로운 경험과 푸짐한 기념품, 줄리 모스 선수의 친필 사인 등을 제공하여 참가선수와 가족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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