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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경석 정려비
- 문화재지정 : 구례군 향토문화유산
- 제작연대 : 1894년
- 높이 : -
- 위치 : 구례군 산동면 탑정리 688
해설
김경석(1775~1832)의 자는 자선(子善), 호는 백인재(百忍齋), 본관은 경주이다. 아버지가 병환으로 몸이 쇠약해지자 4년간 지리산을 왕래하며 약초를 캐 달여 드렸고, 부친의 병세가 위독하자 자신의 허벅지살을 베어 달여 드 렸다고 한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장례를 치르고, 묘소 주변에 동백과 철쭉을 심어 시묘살이를 하였다. 이러한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그와 함께 지 내주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고종 31년(1894) 에 조봉대부 동몽교관의 증직이 내려지고, 효자정문(孝子旌門)의 명정이 내려져 정려가 건립되었다. 1911년 후손들에 의해 다시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