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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구례 걷기 좋은 길
이순신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 지리산둘레길 밤재 갈림길부터 산동면사무소까지
지리산 둘레길 산동-주천 구간 중 일부인 이번 코스는 남원시에서 최근 조성한 백의종군로와 연결됩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밤재 임도길의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현재는 복구 중으로 이번에는 밤재 갈림길에서 시작했습니다.
※ 글·사진 :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세웅
밤재 갈림길
지리산 둘레길 산동-주천 구간 중 일부인 이번 코스는 남원시에서 최근 조성한 백의종군로와 연결됩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밤재 임도길의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현재는 복구 중으로 이번에는 밤재 갈림길에서 시작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산동-주천 구간 중 일부인 이번 코스는 남원시에서 최근 조성한 백의종군로와 연결됩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밤재 임도길의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현재는 복구 중으로 이번에는 밤재 갈림길에서 시작했습니다.
연둣빛 신록이 싱그러움을 더하는 요즘 산에서 시원하게 불러오는 바람을 맞으며 옛길을 걷다 보니
멀리 지리산 능선에 걸린 흰 구름이 마치 백의종군을 위해 구례에 입성하는 이순신 장군을 따뜻하게 맞이했던 구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처럼 느껴집니다.
밤재 갈림길에서 출발해 내리막 옛길을 걸어 구례군 산동면으로 이어진 백의종군로는 걷기 좋은 흙길과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반복되는 구간으로,
초록의 숲이 주는 싱그러움과 시골 풍경이 주는 소박함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질 때쯤 시원한 대나무숲이 햇볕을 가려줍니다.
편백나무 숲까지 이어지는 이 숲길 구간은 아마도 지리산 둘레길 구례 구간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오솔길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하고, 나란히 흐르는 작은 계곡의 물소리는 시원하게 들려오고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길가에 핀 찔레꽃과 때죽나무의 꽃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여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편백나무 숲
편안한 흙길을 걸으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에 기분이 좋아질 때쯤 늘 푸른 편백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편안한 흙길을 걸으며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에 기분이 좋아질 때쯤 늘 푸른 편백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구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편백나무 숲을 가로질러 걷다 보니 피톤치드 향에 절로 취합니다.
개인 소유의 숲을 지나도록 마음껏 지나게 허락해 준 소유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구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편백나무 숲을 가로질러 걷다 보니 피톤치드 향에 절로 취합니다.
개인 소유의 숲을 지나도록 마음껏 지나게 허락해 준 소유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편백나무 숲은 따갑게 느껴지는 봄 햇살을 가려줄 정도로 울창해 한여름에도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피톤치드 향이 진하게 퍼져 나와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편백나무 숲 구간을 지나면 소나무 숲 구간이 이어집니다.
편백나무와 소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을 벗어나 산수유마을인 계척마을까지는 걷는 길은 조금은 지루한 임도길입니다.
하지만 멀리 보이는 지리산 능선과 길가에 익어가는 열매들의 유혹에 빠지다 보면 지루함을 이길 수 있습니다.
계척마을 산수유시목지와 이순신성
계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 나무가 있어 산수유 시목지입니다. 또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시작 지점이기도 합니다.
산수유 시목은 약 1200여 년 전 중국에서 시집을 온 처녀가 가져온 나무라고 전해지며 매년 구례 산수유꽃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풍년기원제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1597년 9월 위대한 전투인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은 백의종군 중이던 4월 26일 구례에 입성했습니다.
온갖 고문으로 피폐해진 몸과 모친을 잃은 찢어지는 마음에도 임금의 명을 받아 백의종군 길에 오른 이순신 장군은 남원에서 권율 도원수가 순천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순천으로 가기 위해 구례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계척마을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초록빛의 숲길을 걷다 보면 현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고, 또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현천마을
계척마을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초록빛의 숲길을 걷다 보면 현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고, 또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계척마을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초록빛의 숲길을 걷다 보면 현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고, 또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계척마을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초록빛의 숲길을 걷다 보면 현천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마을은 일부러 지어놓은 테마파크처럼 아름답고, 또 마을 앞에 아담한 저수지가 있어 저수지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현천마을에서 촬영한 MBN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도시에서의 지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빈집을 수리해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인화씨 외에도 김종민씨와 은지원씨, 조병규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현천마을에서 촬영한 MBN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도시에서의 지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빈집을 수리해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인화씨 외에도 김종민씨와 은지원씨, 조병규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현천마을에서 촬영한 MBN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도시에서의 지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빈집을 수리해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인화씨 외에도 김종민씨와 은지원씨, 조병규씨 등이 출연했습니다.
방송 이후 현천 저수지 위쪽에 마을에서 운연하는 ‘카페 자연스럽게’와 특산물 판매장이 최근 오픈했습니다. 현천저수지 너머 지리산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현천마을은 대표적인 산수유마을로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핀 돌담과 저수지에 비친 노란 산수유꽃의 반영이, 겨울에는 흰 눈이 덮힌 빨간 산수유 열매가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현천마을의 아름다운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여유롭게 산책해도 좋고 현천 저수지 둑에 우두커니 서서 지리산 자락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현천마을의 계단식 논인 다랭이논에는 어느새 모내기를 마쳤습니다.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겨옵니다.
바쁠 것 없는 요즘 같은 날, 이순신 장군의 구국의 정신이 깃든 지리산 둘레길 밤재 갈림길부터 산동면사무소까지 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세요.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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