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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구례 추천 여행지,
CNN의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선에 포함된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연곡사
지난해 CNN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을 선정했습니다. 부처의 경지에 이르기 위한 33단계를 빗대어서 33개의 한국 사찰을 선정했는데요. 전남 구례군에서는 화엄사, 천은사, 사성암, 연곡사 등 4곳이 선정되었습니다.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과 섬진강이 자리 잡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33곳의 사찰은 지형, 역사적 의의, 계절에 따라 유난히 풍경이 수려한 곳 등이 고루 포함됐고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찰들은 풍수가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월 구례 추천 여행지로 CNN도 극찬한 꼭 가봐야 할 구례의 아름다운 사찰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글·사진 : 구례군 문화관광해설사 임세웅
촬영 장소 : 사성암
1. 화엄사(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지리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화엄사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인 각황전이 있습니다. 배우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명당'의 촬영지인 화엄사는 사사자삼층석탑, 각황전, 각황전 앞 석등, 영산회상괘불탱, 대웅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등 국보 5점과 대웅전, 화엄석경 등 보물 8점을 보유한 '지리산의 지붕 없는 박물관'입니다.
화엄사는 임진왜란 때 주지 설홍 스님 등 약 300여 명의 스님들이 승군으로 참여하여 구례의 길목인 석주진에서 왜적과 맞서 싸우다 모두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그러자 왜군들이 화엄사의 모든 전각을 불태웠습니다. 이후 벽암 각성, 계파 성능 등 스님들의 노력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화엄사는 들어가는 일주문부터 다릅니다. 담장이 둘러쳐져 있고 대문까지 있어 열고 닫음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원래 일주문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 출입에 차별을 두지 않지만, 승군 주둔 사찰로 지범개차에 철저했던 벽암 각성 스님의 사상을 나타낸 듯, 중생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는 활짝 열려 있고, 관리들의 수탈과 외적의 침략을 막겠다는 의미에서는 아주 굳게 닫혀 있는 문이 되었습니다.
금강역사가 지키는 금강문과 사천왕이 지키는 천왕문을 지나 석축으로 둘러쳐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보제루가 나오는데 아래층 기둥 사이를 막지 않아 모두 개방되어 누각처럼 보입니다. 위층은 모두 창이나 벽을 설치하여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엄사는 들어가는 일주문부터 다릅니다. 담장이 둘러쳐져 있고 대문까지 있어 열고 닫음이 분명하게 보입니다. 원래 일주문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 출입에 차별을 두지 않지만, 승군 주둔 사찰로 지범개차에 철저했던 벽암 각성 스님의 사상을 나타낸 듯, 중생의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는 활짝 열려 있고, 관리들의 수탈과 외적의 침략을 막겠다는 의미에서는 아주 굳게 닫혀 있는 문이 되었습니다.
금강역사가 지키는 금강문과 사천왕이 지키는 천왕문을 지나 석축으로 둘러쳐진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보제루가 나오는데 아래층 기둥 사이를 막지 않아 모두 개방되어 누각처럼 보입니다. 위층은 모두 창이나 벽을 설치하여 강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제루 우측을 돌아 들어서면 넓은 마당에 우뚝 선 두 개의 오층 석탑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9세기경 신라 때 조성된 탑으로 크기는 서로 비슷합니다. 동탑의 조형은 아무런 장식이 없어 늘씬해 보니는 반면 서탑은 2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세워서 화려하게 조각하고 장식하였습니다. 맨 아래층 기단부 하단을 보면 쥐부터 마지막 돼지까지 12동물을 조각하였습니다. 이 12동물은 바로 중생을 상징합니다.
보제루와 마주 보고 있는 화엄사 대웅전은 조선 중기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팔작지붕에 다포 형식으로 기둥이 높아 아주 장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인조 14년 1636년에 대웅전이 완공되니 의창군 공이 대웅전 편액을 썼고 인조는 선종대가람이란 교지를 내려 화엄사의 사격을 높여주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좌측에 노사나불과 우측에 석가모니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이 삼신불은 1635년 청헌 등 18분의 스님이 조성하였고 위계에 맞게 비로자나불은 약 3.8미터, 노사나불은 약 3.7미터, 석가모니불은 약 3.5미터 순으로 삼신불의 위계를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최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보제루와 마주 보고 있는 화엄사 대웅전은 조선 중기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팔작지붕에 다포 형식으로 기둥이 높아 아주 장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인조 14년 1636년에 대웅전이 완공되니 의창군 공이 대웅전 편액을 썼고 인조는 선종대가람이란 교지를 내려 화엄사의 사격을 높여주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그 좌측에 노사나불과 우측에 석가모니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이 삼신불은 1635년 청헌 등 18분의 스님이 조성하였고 위계에 맞게 비로자나불은 약 3.8미터, 노사나불은 약 3.7미터, 석가모니불은 약 3.5미터 순으로 삼신불의 위계를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최근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화엄사를 더욱 유명하게 빛낸 건물이 각황전입니다. 각황전이 들어서기 전 통일신라 시대에 장육전에 4.6미터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셨던 곳입니다. 벽면에는 돌로 새긴 화엄석경이 둘러져 있어 깨달음의 세계를 장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조선 숙종 1699년부터 1702년까지 4년에 걸쳐 계파 대사가 중층 건물을 다시 지어 각황전이란 편액을 달았습니다.
화엄사 각황전 현판은 형조참판 이진휴가 썼으며, 지붕은 팔작지붕으로 다포 양식이라 매우 화려한 느낌을 주고 건물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 구조로 이곳은 세 분의 부처님과 네 분의 보살님을 나무로 조각하여 숙종 1703년에 모셨습니다.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에 다보불과 아미타불을, 그 사이에는 문수, 보현, 지적, 관세음보살을 입상으로 모셨습니다. 특이하게 약사여래 대신 다보불과 지적 보살을 모심으로써 각황전이 영산전의 성격으로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황전 석가여래삼불좌상과 4보살입상은 최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중앙에 석가모니불, 좌우에 다보불과 아미타불을, 그 사이에는 문수, 보현, 지적, 관세음보살을 입상으로 모셨습니다. 특이하게 약사여래 대신 다보불과 지적 보살을 모심으로써 각황전이 영산전의 성격으로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각황전 석가여래삼불좌상과 4보살입상은 최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화엄사 각황전 앞에 세워진 석등은 전체 높이 6.4미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명등으로 2층 구조인 각황전과 잘 어울립니다. 석등은 중생들의 어리석음을 밝혀 지혜로 이끈 부처님의 다른 모습입니다.
각황전 우측에는 해마다 3월이 되면 국보급 대접을 받는 매화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그 유명한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각황전을 완공한 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며 꽃이 피는 3월이 되면 수천명의 사진작가들을 이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각황전 우측에는 해마다 3월이 되면 국보급 대접을 받는 매화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그 유명한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각황전을 완공한 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며 꽃이 피는 3월이 되면 수천명의 사진작가들을 이 꽃을 보기 위해 찾아옵니다.
각황전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효대가 있습니다. 동백나무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번뇌를 말끔히 씻어주는 즐거움도 줍니다.
사사자삼층 석탑을 살펴보면 하층 기단에는 비천상들이 찬탄을 하고 음악을 연주하며 하늘을 날고, 상층 기단에는 각 모서리마다 사방에 연꽃이 있는데, 이 위에 4마리 사자가 앉아있습니다.
중앙 연꽃 위에는 스님처럼 조각되어 있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연기 법사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또한 탑신부에는 전면에 금강역사와 문비를. 후면에는 보살, 양 측면에는 사천왕이 각각 조각되어 있습니다.
천년 전 연기 법사의 효심을 석탑에 그대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3년 여간의 해체 보수 및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천년 전 연기 법사의 효심을 석탑에 그대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3년 여간의 해체 보수 및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중앙 연꽃 위에는 스님처럼 조각되어 있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연기 법사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또한 탑신부에는 전면에 금강역사와 문비를. 후면에는 보살, 양 측면에는 사천왕이 각각 조각되어 있습니다.
천년 전 연기 법사의 효심을 석탑에 그대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3년 여간의 해체 보수 및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천년 전 연기 법사의 효심을 석탑에 그대로 나타낸 것입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3년 여간의 해체 보수 및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9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됩니다.
2. 천은사(전남 구례군 광의면 노고단로 209)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 3년인 828년 덕운 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내에는 이슬처럼 맑고 시원한 샘이 있어 절 이름이 감로사였습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중건하는 과정에서 샘 주변을 보수하던 중 큰 구렁이가 나타났고 놀란 사람들이 구렁이를 죽였습니다. 그런데 구렁이가 죽자 샘이 말라 버렸습니다. 그래서 절 이름을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샘 천, 숨을 은을 써서 천은사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물의 기운이 사라지자 그 뒤로 원인 모를 화재가 자주 발생했는데요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조선 4대 명필가인 원교 이광사 선생이 물이 흐르는 듯한 서체로 '지리산 천은사'를 써 일주문에 걸었더니 희한하게도 화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몇 해 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천은사는 최근 많은 연인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천은사의 중심 마당은 소박합니다. 최근 보물로 지정된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하고 아담한 사찰입니다. 보물인 극락보전을 비롯해 아미타후불탱, 금동불감, 삼장보살도, 목조관세음보살좌상과 목조대세지보살좌상, 괘불탱 등 보물 6점을 보유한 사찰입니다.
천은사의 주불전인 극락보전은 몇 해 전에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내부에 사용된 염료가 조선 후기에 사용된 염료로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극락보전 앞에는 석탑과 석등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재가 자주 발생해 불과 관련된 석등을 조성하지 않았고 마당이 연못 형국이어서 석탑을 조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천왕문과 보제루 사이의 석등은 2009년 경 중심 마당에 조성했다가 현재의 위치로 옮긴 것입니다.
구례 천은사가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염주나무입니다. 천은사 염주나무의 열매로 만든 염주나 묵주는 특히 스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전해집니다.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 뒤쪽에는 응진당, 팔상전, 관음전, 삼성전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중심에 엎드려 기도하는 듯 보이는 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엄지 척을 한 포대화상의 모습이 마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처럼 보입니다.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 뒤쪽에는 응진당, 팔상전, 관음전, 삼성전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중심에 엎드려 기도하는 듯 보이는 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엄지 척을 한 포대화상의 모습이 마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처럼 보입니다.
구례 천은사가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염주나무입니다. 천은사 염주나무의 열매로 만든 염주나 묵주는 특히 스님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전해집니다.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 뒤쪽에는 응진당, 팔상전, 관음전, 삼성전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중심에 엎드려 기도하는 듯 보이는 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엄지 척을 한 포대화상의 모습이 마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처럼 보입니다.
중심 법당인 극락보전 뒤쪽에는 응진당, 팔상전, 관음전, 삼성전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고 그 중심에 엎드려 기도하는 듯 보이는 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호탕하게 웃으며 엄지 척을 한 포대화상의 모습이 마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는 우리 국민들을 위한 것처럼 보입니다.
천은사 경내 뒤편에는 야생 차밭이 있고 계곡을 건너면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전남보건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피톤치드 중 집중력 향상과 혈압에 도움이 되는 알파피넨 성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숲입니다.
천은사 경내 뒤편에는 야생 차밭이 있고 계곡을 건너면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전남보건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피톤치드 중 집중력 향상과 혈압에 도움이 되는 알파피넨 성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숲입니다.
천은사 경내 뒤편에는 야생 차밭이 있고 계곡을 건너면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전남보건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피톤치드 중 집중력 향상과 혈압에 도움이 되는 알파피넨 성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숲입니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상생의 길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소나무 숲길과 천은 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잇는 길을 의미합니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상생의 길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소나무 숲길과 천은 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잇는 길을 의미합니다.
일주문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상생의 길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 소나무 숲길과 천은 저수지 수변산책로를 잇는 길을 의미합니다.
3. 연곡사(전남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
지리산 직전마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구례 연곡사는 화엄사나 천은사에 비레 작은 사찰처럼 보이지만 국보 2점, 보물 4점을 보유한 지리산의 보물 창고와 같은 지리산 절집입니다. 특히 국보인 동승탑은 많은 남도 문학기행 답사객들을 연곡사로 유혹할 정도로 아름다운 승탑입니다.
화엄사를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연기조사가 544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주문은 1995년 세워졌으며 일주문 너머로 한창 불사 중인 천왕문이 보이고 천왕문을 지나면 최근 조성한 삼홍루가 보이는데 피아골 삼홍소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남명 조식 선생을 피아골 단풍에 취해 피아골 삼홍소의 의미를 '산이 불게 물들어 산홍, 불게 물든 산이 물에 비쳐 수홍, 불게 물든 산이 물에 비친 모습을 보는 사람의 얼굴도 붉다 하여 인홍'이라 했습니다.
누하진입으로 삼홍루를 지나면 연곡사의 중심 영역이 보이며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전이, 오른쪽에는 명부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에 모셔진 부처는 비로자나부처로 수인(손의 모양)은 지권인입니다.
누하진입으로 삼홍루를 지나면 연곡사의 중심 영역이 보이며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관음전이, 오른쪽에는 명부전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대적광전에 모셔진 부처는 비로자나부처로 수인(손의 모양)은 지권인입니다.
대적광전 왼쪽 건물인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이며 오른쪽 건물인 명부전은 영화 <신과 함께>를 연상하는 건물로 배우 이정재가 역을 맡은 염라대왕 등 10왕과 지장보살을 모신 전각이고 명부전 뒤편 삼성전은 토속 신앙인 산신, 도교 사상에서 유래된 칠성, 그리고 인도에서 유래된 독성을 모신 전각입니다.
연곡사를 흔히 승탑의 사찰이라 부릅니다. 국보인 동승탑과 북승탑 그리고 보물인 소요대사탑이 수많은 답사객을 유혹합니다.
연곡사를 흔히 승탑의 사찰이라 부릅니다. 국보인 동승탑과 북승탑 그리고 보물인 소요대사탑이 수많은 답사객을 유혹합니다.
대적광전 오른쪽 뒤편 돌계단을 따라 조금 오르면 동승탑과 동승탑비가 보입니다. 국보인 동승탑은 신라 말기 승려인 도선국사의 사리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기에 만들어진 부도 중 형태가 우아하고 가장 아름다운 승탑입니다.
동승탑과 짝을 이루는 동승탑비는 머릿돌과 받침돌만 남았는데 몸돌은 임진왜란 때 파괴됐다고 합니다. 받침돌은 용의 얼굴을 한 거북이 모양이며 날개를 달고 있는 상상 속의 동물인 연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동승탑비 뒤쪽 가파른 오르면 또 다른 국보인 북승탑이 보입니다. 북승탑은 동승탑을 모델로 삼아 만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적광전 서쪽에 떨어져 있는 현각선사탑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북승탑은 동승탑을 모범으로 삼아 만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적광전 서쪽에 떨어져 있는 현각선사탑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북승탑을 지나 산을 내려가면 소요대사탑이 보입니다. 문의 모습이 조각된 쪽에 ‘소요대사지탑’(逍遙大師之塔)과 ‘순치육년경인’(順治六年庚寅)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순치 6년인 1649년에 별도의 탑비를 세우지 않고 승탑에 글씨를 새겨 그 내력을 알리고 있습니다.
북승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각선사탑비는 고려 시대 승려 현각선사를 기리고자 979년 세운 것으로 임진왜란 때 비신은 사라졌습니다.
소요대사탑과 현각선사탑비 사이 동백나무숲 아래 작은 비석이 보입니다. ‘의병장 고광순 순절비’입니다. 임진왜란 이후 쇠퇴했던 연곡사는 1907년 일본군과 맞서다 순절한 의병장 고광순(1848~1907)의 항일 의병항쟁을 벌였던 곳으로 일본군의 기습에 맞서 처절하게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의병장 고광순의 항일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이후 일본군의 방화로 파괴된 연곡사는 1942년 일부 전각을 중건했지만 한국전쟁 때 피아골 전투로 다시 폐사됐고, 1965년에 요사채를 지었고 연곡사의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은 1980년 대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일본군과 맞서다 순절한 의병장 고광순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의병장 고경명의 후손으로 연곡사의 운명과 두 의병장의 운명이 많이 닮았습니다. 이 순절비는 1958년 세워졌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지리산 산사 중 유일하게 언급된 연곡사는 아름다운 승탑뿐만 아니라 구한말 고광순 의병장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곳입니다.
4. 사성암(전남 구례군 문척면 사성암길 303)
깎아지는 절벽에 지어진 아름다운 절인 사성암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조사가 544년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원효, 도선, 진각, 의상 등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릅니다. 절벽을 뚫고 나온 듯한 유리광전,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소원바위. 도선국사의 수행 공간인 도선굴 등 다른 절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구례 들녘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의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에 지어진 유리광전은 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전해지는 약사여래불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전각입니다. 난간에 기대어 섬진강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절벽에 지어진 유리광전은 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전해지는 약사여래불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진 전각입니다. 난간에 기대어 섬진강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성암은 또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절벽에 세워진 유리광전 옆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경건해집니다.
사성암은 또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절벽에 세워진 유리광전 옆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경건해집니다.
사성암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운해 때문입니다. 구례읍과 섬진강을 가득 메운 하얀 구름 위해 솟아 오른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운해의 풍경은 숨을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사성암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운해 때문입니다. 구례읍과 섬진강을 가득 메운 하얀 구름 위해 솟아 오른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운해의 풍경은 숨을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사성암이 아름다운 또 다른 이유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운해 때문입니다. 구례읍과 섬진강을 가득 메운 하얀 구름 위해 솟아 오른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운해의 풍경은 숨을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
사성암은 드라마 추노, 토지 등 많은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유영합니다. 유명 여배우 이다혜가 '추노'의 유명한 장면을 찍은 곳이며, 사성암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경관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성암은 드라마 추노, 토지 등 많은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유영합니다. 유명 여배우 이다혜가 '추노'의 유명한 장면을 찍은 곳이며, 사성암에서 보는 지리산과 섬진강의 경관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 올 가을에는 CNN도 극찬한 구례의 아름다운 사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